[건강 365] 고령 인구 증가와 전악 임플란트… 부모님 세대를 위한 치료 계획 수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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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고령 인구 증가와 전악 임플란트… 부모님 세대를 위한 치료 계획 수립법

작성자 관리자작성일 2026.06.24조회 7



출처: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2790 



명절이 지나고 나면 치과를 찾는 40~50대가 부쩍 늘어난다. 부모님의 구강 상태를 뒤늦게 확인하고 상담을 시작하는 경우다. 



실제로 전국 곳곳에서 고령 인구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치아를 대부분 상실한 어르신이 늘면서 부분 임플란트가 아닌 '전악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천 메가플란트치과의원 박준호 원장은 “전악 임플란트라 하면 임플란트를 많이 심는 큰 수술로 생각하기 쉽지만, 본질은 저작 기능과 발음을 되살려 남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장기 치료 계획이다. 따라서 몇 개를 심느냐보다 부모님의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에 어떤 방법이 맞느냐가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임플란트 위에 고정형 보철을 연결하는 방식과, 몇 개의 임플란트로 틀니를 단단히 잡아주는 임플란트 틀니 방식이다. 손에 힘이 약하거나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오히려 후자가 현실적일 수 있고, 저작력과 고정감을 중시하며 정기 내원이 가능한 분에게는 고정형 재건이 고려된다”고 전했다.



치료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잔존 뼈 상태다. 치아를 오래 잃고 지낸 경우 잇몸뼈가 상당히 줄어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CT 촬영을 통해 뼈의 높이와 폭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뼈이식이 필요하면 치료 기간이 3~6개월 이상 늘어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의 연령, 체력, 내원 가능 횟수까지 현실적으로 따져야 한다.



전신질환 역시 빠뜨릴 수 없다.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이 있거나 골다공증 주사,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치과 단독 판단이 아닌 기존 주치의와의 협진이 필수다. 고령자 임플란트의 성공 여부는 수술 자체보다 치료 전 전신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점검했는지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박준호 원장은 “비용 부분도 현실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 65세 이상은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이 있으나 평생 2개까지만 적용되며, 전악 재건이나 뼈이식은 대부분 비급여 항목이다. 첫 상담 단계에서 치료 범위, 기간, 유지관리 비용까지 충분히 안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방문 건강관리•통합돌봄 서비스, 노인복지관의 건강상담 등을 함께 활용하면 치료 이후 구강 관리와 이동 지원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의 전악 임플란트는 '늦기 전에 서두르는 치료'가 아니라, 앞으로의 일상을 어떻게 더 편안하게 만들 것인가를 가족이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다. 치료 방식을 고르기 전에 부모님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 가족이 도울 수 있는 범위부터 차분히 살피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